충남도는 8일 오전 8시를 기해 충남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이 시각 현재 충남지역의 미세 먼지 오염도는 시간당 728㎍/㎥로 황사경보 발령기준인 50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도는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중단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는 체육활동 등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1시께 미세 먼지 오염도가 시간당 1천642㎍/㎥를 기록,황사중대경보가 발령됐었으나 점차 오염 농도가 떨어져 경보로 전환된 상태"라며 "내일까지는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관련 특보는 공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가 시간당 300㎍/㎥이상일 경우 `주의보'를, 300∼500㎍/㎥일 경우 `경보'를, 1천㎍/㎥이상일 경우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