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팔공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9㏊를 태운 뒤 6일 오전 0시 30분께 꺼졌다. 불이 나자 공무원과 주민 등 600여명과 소방헬기 2대가 진화에 나섰으며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이 부는데다 날이 어두워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는 등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칠곡=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