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회사는 6일 오전 사실상 조합원 전원이복귀함에 따라 발전소 운영을 정상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구속자와 명동성당 잔류자 등 30여명을 제외한 전원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발전회사는 특히 복귀 노조원을 상대로 `향후 파업을 포함한 불법행위로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에 대해 부당한 서약서를 거부할 것을 조합원에게 지시, 사측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