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노사평화를 위한 국민 마라톤대회"가 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순환 도로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노동부,신노사문화우수기업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km와 10km 2개 종목에 국내외 기업 노사 관계자와 시민등 6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0km 종목의 경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을 출발해 송파대로와 잠실 사거리를 거쳐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방용석 노동부 장관,김창성 한국경총회장,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등 사회 각계 주요 인사 30여명도 참석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노사평화를 위한 국민마라톤 대회'의 공식 참가자는 총 5천5백21명(6백50여개 기업). 7일 오전 출발지점인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동반가족과 일반 시민들을 포함해 6천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적어도 오전 9시까지 광장에 집결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에 참석하게된다. 참가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주차 및 교통통제=참가자 개인을 위한 주차장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대회 당일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가져올 경우 올림픽 공원 동2문,남2문 주차장을 이용한다. 하루 주차료는 2천원. 서울 도심교통 문제로 인해 주행시간(10㎞:2시간,5㎞:1시간)이 엄격히 적용된다. 거리별 제한 시간 이후에는 교통통제가 자동해제된다. 제한시간 안에 정해진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은 대회 진행 차량에 탑승해야 한다. ◇출발 순서 및 음료제공=10㎞ 코스 참가자들이 10시 정각에 출발한다. 이어 5㎞ 코스 참가자들이 10시10분에 출발한다. 10㎞ 참가자들의 경우 사전에 나눠준 챔피언 칩(스피드 칩)을 신발에 붙이도록 한다. 출발선을 밟으면서부터 기록이 측정되므로 앞서나가려고 서로 밀칠 필요가 없다. ◇시상 및 경품=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뉘어진다. 개인 시상은 10㎞,5㎞ 참가자 중 남녀 각각 1∼5위까지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10만∼3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상품권이 주어진다. 단체 시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 1개팀에 이뤄지며 50만원 상당의 정수기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단체 수상팀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단결력과 질서의식을 보여준 기업 중에서 선발된다. 이외에도 행사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8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29인치 평면TV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챔피언 칩=10㎞ 코스 참가자들은 기록측정을 위해 반드시 배부받은 챔피언 칩을 신발끈에 부착해야 한다. 출발선,골인선 및 반환점 등에 설치된 기록 측정용 매트를 밟지 않으면 기록이 측정되지 않아 실격처리됨을 유의한다. 칩을 반환하지 않거나 분실할 경우에는 1만8천원을 배상해야 한다. ◇기타=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완주메달이 주어지며 5㎞코스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을,10㎞코스 참가자에게는 기록증을 나눠준다. 마라톤 대회 참가 차량에 대한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차량을 가져오는 참가자들은 귀중품 관리에 신경쓰도록 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