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얻을수 있는 이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달리기는 심폐기능을 높여 지구력을 증진시킨다. 달리기를 하면 전신에 신선한 피와 산소를 를 보내기 위해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 심장이 약해 분당 85회 이상 맥박이 뛰는 사람은 4주만 규칙적으로 달려도 분당맥박수가 80회 이하로 떨어지는 효과를 볼수 있다. 분당 호흡수도 줄어든다. 맥박수와 호흡수가 준다는 것은 심장과 폐가 한번에 순환시키는 혈액량이나 호흡량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한다. 따라서 심장과 폐에 미치는 부담을 줄어들면서 몸의 피로도 덜 쌓이게 된다. 평균수명도 길어진다. 달리기 등 규칙적인 운동은 평균수명을 서너살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 외국서 발표된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력수준이 1METs(체중 1kg당 분당 3.5ml의 산소를 섭취할수 있는 능력)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률이 약12%씩 낮아진다고 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질병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 상관없이 운동을 하면 사망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심폐기능이 강해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부하가 걸려도 혈압의 변동폭이 적게 유지된다. 열량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과잉된 지방과 포도당을 연소하게 되므로 당뇨병이나 비만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체중이 70kg으로 비만한 사람이 매일 7km을 달린다면 1주일에 0.5kg씩 감량할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소모되는 에너지량은 걷거나 달리는 속도와 관계없고 거리와 운동시간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7km를 달릴때에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천천히 45분 가량 뛰는게 살빼기에 가장 효과적이다. 골다공증에도 좋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땅에 체중을 실어 쿵쿵 내딛는 달리기 운동이골밀도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반면 철봉이나 수영처럼 하체에 체중이 실리지 않은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안된다. 암도 극복할 수 있다.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호르몬과 관련있는 암은 달리기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교란된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됨으로써 암이 예방되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이밖에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질환을 개선하고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갖게 하는데도 좋다. 특히 새벽 조깅은 엔돌핀을 돌게 해서 하루종일 상쾌한 기분으로 지낼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