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식목일인 5일 전국에서 다채로운 식목행사가 열린다. 농림부와 산림청, 임업연구원 공무원 200여명이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사유림 3㏊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4년생 잣나무 9천그루를 심는 것을 비롯해 경기도내에서중앙부처와 일선 시.군.구 및 시민단체 등 489개 기관 및 단체 직원 3만4천여명이산과 도심 소공원 등에 49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대전시 공무원 1천여명도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보문산 대전동물원 입구에서 단풍나무와 벚나무 등 4종 3천여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천리(2ha)와 연기군 서면 고복리(4ha),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3ha) 등에서도 식목일 기념식과나무심기 행사 등이 열린다. 또 경남 합천군 합천읍 군민공원 조성지에서는 26년 동안 15만여그루의 나무를심어온 재경.재일 경남도민 560여명과 공무원, 주민 등 모두 700여명이 60-100년된큰 소나무 142그루와 영산홍 8천그루를 심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 팬지와 데이지, 프리뮬라,금잔화 등 5만4천여포기를, 난지한강공원에 4만여포기의 꽃을 각각 심을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골프장 임직원 80여명이 골프장 주변 야산에 1천200여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으며 남여주골프장 임직원 40여명도 하루 종일 나무심기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국에서 대대적인 식목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