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 서봉규 검사는 4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협업농장 '아가동산' 퇴비장 인근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추가 발부받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일째 사체발굴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2일부터 퇴비장 일원에서 지난 88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강모(당시 21.여)씨의 사체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해 3일 오후 4시께발굴작업을 일단 중단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발부받은 압수수색검증영장으로는 더 이상 발굴할 곳이 없게 되자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인근 토지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추가로 청구했다. (이천=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