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등 일반 시민들의 도박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박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총 27건에 191명을 적발, 이중 8명을 구속하고 18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판돈 1억1천700여만원을 압수했다. 직업별로는 30∼40대 가정주부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56명), 노동(22명),회사원(2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적발된 사범 중 초범이 92명에 달해 도박에 처음으로 손을 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