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서부면허시험장이은평구 진관내동 304일대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로 이전하고 중랑구 상봉시외버스터미널도 신내동 309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시는 2일 지역현안인 이들 시설의 이전 건립 후보지를 이같이 결정하고 그린벨트 해제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밟고있다고 밝혔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 후보지인 진관내동 304일대 2만6천평은 지난 1월21일 정부가 고시한 그린벨트 해제 지역 중 일부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북한산길 가는도로에 바로 붙어있다. 상암동에 있는 현 면허시험장 부지 2만2천평은 일반 택지로 조성된다. 또 상봉터미널 이전 예정지인 신내동 309 일대 6천600여평은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이 300m거리에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지난 85년 문을 연 상봉터미널 대지 1만1천여평에는 현재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북부지원과 지청이 이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내동 부지는 교통 요지로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복합터미널로개발하기 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그린벨트 해제 요청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