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연대총파업 지침에 따라 강원지역에서는 조합원 2천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2일 만도기계 문막공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판매.정비,사회보험 노조 등 도내 13개 사업장 노조원 2천300여명이 이날 오후 1시경 파업에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교조 강원지부와 7개 병원노조 등 11개 사업장 1천200여명은 이날 총회 및조퇴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파업에 돌입한 뒤 오후 3시부터 원주시 학성동 우너주역 광장에서 1천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매각 저지, 노동운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가진뒤 시청앞까지 가두행진을 가질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장주변에 3개 중대 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키로 했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