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시청 등 공공청사가 교통 혼잡의 주범으로 지적됐다. 1일 교통개발연구원은 지난 1999년부터 2년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인천 등 7개 도시내 종합병원 백화점 등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교통유발원단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천 당 사람의 출입 횟수가 가장 많은 시설은 백화점 및 쇼핑센타로 1천 당 하루 평균 8백54명이 오간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은 공공청사(5백57명),은행 및 일반사무실(5백18명),종합병원(4백82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차량 유출입 단위로는 공공청사가 일일 평균 1백31대의 차량이 오간 것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다. 이어 백화점과 쇼핑센타(1백24대),종합병원(71대)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 차량 유출입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은 오후 4~5시가 전체 차량의 10.8%가 몰려 가장 붐볐으며 영화관과 공연장은 오후 6~7시,은행 등은 오후 3~4시에 가장 많은 차가 드나들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