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 10명 중 7명 가량은 동거에 대해 긍정적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100명 중 5명은 동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신문이 고대생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동거에 찬성하느냐'라는 질문에 `찬성한다'와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라는 대답이각각 28.5%와 45.6%로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000년 설문조사 당시 계약 동거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65.5%에 달한 것과 큰 대조를 이뤘다. 동거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6%가 `동거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학번별로는 01학번과 99학번이 가장 많았고 단과대별로는 공과대가 가장 많았다. `동거가 확산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2%가 `살 수 있는 생활공간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을 꼽았고 `자유로운 대학가의 분위기 때문'과 `생활비 절약 때문'이라는 대답이 각각 13.3%와 9.2%로 나타났다. `당장 동거할 상대가 생긴다면 동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있으면하겠다'는 대답과 `결혼의 대안으로써 하겠다'라는 대답이 각각 35.5%와 12.4%에 달해, 대학생 절반 가량은 동거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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