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양구.양양군 249.7㎢ 제4차 개발촉진지구 사업계획이 정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2일 1천699억3천600만원이 투입되는 4차 개발촉진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도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촉진지구 주요 사업은 양구군 양구읍 상리와 하리를 연결하는 교량건설과 양구상리-남면 용하간 5.53㎞, 양양 월리-국제공항간 3㎞,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강선리간 1.5㎞ 도로개설 등 6개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또 양구읍 하리와 고대리 일대에 파로호 종합위락단지(41만㎡), 양구군 방산면오미리 수입천 국민관광단지(23만5천㎡),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해안관광휴양지(4만6천㎡) 등 3개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을 민자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0년 2월 강원도 양구군 136.7㎢와 양양군 113㎢ 등249.7㎢를 제4차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