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도2지구 도시개발계획안을 수정,내주부터 주민 공람을 실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3-4년 사이 전원주택 신축이 잇따르는 등 난개발 되고 있는 한마음병원에서 속칭 '구남동' 사이 96만4천여㎡의 자연녹지에 대한 시가지 개발계획안을 일부 수정했다. 수정안은 그동안 도시 개발을 반대했던 구남동 주민들이 최근 건의한 마을 관통동-서 및 남-북도로 개설 의견을 수용, 폭 12m의 마을 중심도로를 십(十)자형으로개설키로 했다. 시는 수정안에 대해 오는 8일부터 14일간 최종 주민공람을 실시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6월께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