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발전노조 사태와 관련, 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2만여명의 근로자가 연대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일 발전노조 연대파업에 지역 최대 사업장인 기아와 금호를 비롯, 여수산단, 택시노조, 사회보험 광주.전남지역본부, 삼호중공업등 모두 20여개 사업장에서 2만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오후 조퇴 투쟁으로 연대파업에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들은 2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북구 유동 민주당사 앞과 광주시청 앞 등에서 각연맹별로 약식 집회를 가진 뒤 오후 3시 광주역 광장에서 '국가 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및 노동운동 탄압분쇄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