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전.충남본부는 1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일 연대 총파업에 대전 충남지역에서 모두 56개 노조 1만1천58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 및 인원은 금속연맹 산하 21개 단위노조 6천310명과 공공연맹 32개단위노조 5천180명 등이며 민간서비스연맹과 민주택시연맹, 보건의료노동조합 등이포함됐다. 사업장 별로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소속 경남제약 등 14개 지회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노조, 한라공조노조, 대한이연노조, 전국과학기술노조, 사회보험노조, 환경관리노조, 한국원자력연료노조, 발전노조 등이다. 또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300여명, 충남지부에서 800여명이 오전 수업을 마친뒤집단 조퇴키로 했으며 3일부터는 충남대병원 노조 700여명도 총파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2일 총파업 집회는 대전역과 천안역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각각 2천, 3천명이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노총 관계자들은 성명을 내고 정부에 대해 ▲발전소매각등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중단 ▲발전노조, 공무원 노조에 대한 노동탄압운동 중단▲민주노총과 노정교섭에 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