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자신이 경비원으로 있는 명품 매장에서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한모(55.서울 송파구 신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J명품 의류매장 경비원인 한씨는 경비근무중이던 지난 28일 오후 11시30분께 매장에 진열된 셔츠와 지갑, 스카프, 벨트 등 62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한씨는 경찰에서 "딸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