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민주노총이 제2차 총파업을 앞두고 30일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하는 민중대회가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하되,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단호히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과격성이 없는 사소한 몸싸움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과격.폭력시위 주동자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질서있는 시위 유도를 위해 동원됐던 여경들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으며, ▲경찰력에 대한 계란 투척 ▲의도적 몸싸움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집회와 행진이 신고한 대로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집회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아 서울경찰청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