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의 서울 강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여성인 이금라(51) 서울시의원이 선출돼 경선을 통과한 여성 단체장 후보 1호 기록을 세웠다. 이 의원은 29일 서울 강동 갑.을 지구당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에서 120표를 얻어 99표를 얻은 송인회 강동도시경영연구소장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의원이 강동구청장 후보에 선출됨으로써 수도권에서 광명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의원에 이어 두번째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서울대 간호대를 졸업하고 여성민우회 대표를 역임하는 등 여성계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온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