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파업과 관련해 노조원 57명을 고소.고발해 놓은 것과 관련, 전국 5개 지방본부 노조원 1천500여명은 29일 오후 2시께부터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원들은 철도청의 고소.고발 철회와 구속 노동자 석방, 민영화 방침 철회 등을 주장하며 3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정부대전청사 주변에 7개 중대 8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