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고 일을 인생을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등 삶에 대한 의식이 변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9일 LG애드[35000]가 전국 남녀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먼 훗날의 행복보다는 지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문항에 응답자의 44%가 긍정했으며 `아니다'와 `그저 그렇다'는 대답이 각각 28% 였다. 일에 대해서는 66%가 `일이 인생을 즐기기 위한 수단이나 과정'이라는 점에 동의했는데 세대별로 모두 찬성률이 60%를 넘은 가운데 20대(69.4%)와 30대(67.5%)가특히 높았다. 이와관련 직장이 돈벌이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방책이란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9%가 찬동했다. 한편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혼자 해결한다(49%), 타인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는다(49%) 등의 답변이 많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남성과 고연령층에서 좀더 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