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30분게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국도 46호선 빗고개에서 진흥여객 소속 경기77자 6002호 좌석버스(운전사 이희숙.50)가 마주오던 경기3커 7124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이선희.41.남양주시 오남읍)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넘어 30m 아래 구(舊)도로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버스 승객 황귀녀(32.여)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운전자 이씨를 포함한 승객 3명이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춘천 강남병원과 가평 성모의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버스에 타고 있던 현윤희(29.여)씨 등 나머지 승객 2명은 다행히 경상을입었다. 경찰은 일단 빗고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엘란트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좌석버스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가평=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