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한 차입금 상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과 재송동 일원 옛 국방부 소유 수영비행장(116만8천㎡)을 매입, 추진하고 있는 센텀시티 개발사업을 위해 지방채 발행 등으로모두 4천900여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현재 전체 부지의 44.1%에 해당하는 33만여㎡가 팔려 나가 2천550억원의분양금이 시의 금고로 입금되는 등 최근 들어 부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총 차입금의 31.8%인 1천557억원을 상환, 차입금에 대한 연간이자 부담액을 380억원에서 240억원선으로 낮췄다. 차입금 상환 내역을 보면 지난 1월초 국방비 잔여부지 대금 349억원을 조기에완납했고 차입금 608억원도 상환했다. 또 지방채 가운데 지난해 200억원을 상환한데 이어 지난 23일 400억원을 추가로갚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400억원 정도 추가로 상환한뒤 부지 마케팅이 활기를 띨내년부터는 상환 규모를 더 늘려나가는 등 차입금의 완전 조기 상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