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금정구 청룡동 일대 간이상수도 이용 주민 등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파라티푸스균 보균여부를 조사한 결과 71명이 건강보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건강보균자는 균에 감염됐는데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데 이 경우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시킬 수 있어 시가 지난주부터 대대적인 채변검사를통해 밝혀냈다. 이로써 이번 파라티푸스 집단 발병으로 인한 부산지역 감염자는 모두 187명으로 늘었으며 추가 환자 발생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