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소인국 테마파크와성산읍 미천굴관광지가 내달 완공, 문을 연다. 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소인국테마파크(대표 진동렬)가 안덕면 서광리 725일대 4만9천670㎡의 터에 프랑스의 에펠탑과 중국의 만리장성, 우리나라의 남대문 등 국내.외 유명 건축물을 축소한 모형을 전시하는 소인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이달말 완공, 다음달 2일 문을 열 예정이다. 모두 116억여원이 투자된 소인국 테마파크에는 남대문과 불국사, 판문점 등 국내 유명 건축물 30여점을 비롯해 프랑스의 에펠탑과 개선문, 중국의 만리장성과 자금성, 미국의 자유여신상과 백악관, 인도의 타지마할, 영국의 버킹엄궁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 등 모두 60여점을 실제의 10∼3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이 전시된다. 또한 청동 좌불상으로 동양최대 규모인 높이 12m, 너비 10m의 불상을 시설하고 제주민속공연장, 돌문화공원, 도자기 체험장, 허브식물원 등을 시설, 특색있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 일대 9만6천㎡에 60억원을 들여 미천굴관광지구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삼영관광(대표 강재업)도 최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다음달 28일 도내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중 처음으로 준공, 문을 열 예정이다. 미천굴관광지구는 제주의 독특한 자연용암동굴인 미천굴을 활용한 동굴관람시설과 수변공원, 이벤트광장, 테마공원, 도예원, 식물원, 야외카페, 민속촌 등을 시설, 가족단위 관광지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