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3리 352의 7 오모(60)씨의 집에 김모(56.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씨의 방화로 불이 났다. 이 불로 슬레이트지붕구조 단독주택 60평 중 30여평이 불에 탔으며 집안에 있던김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채무문제로 오씨와 갈등을 빚어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나는대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방화경위를 조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천=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