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고려대 등 6개 대학 총학생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전.공무원노조 집회와 관련, 잇따라 발생한 경찰의 대학진입을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학 구내에 공권력이 거리낌없이 들어와 노동자와 학생들을 연행한 것은 현 정권이 민심의 이반과 권력의 위기를 봉합코자 하는 의도"라며 "정부와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책임 소재를 밝히고 연행된 학우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