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프랑스산 생수 '에비앙'과 국산 생수 '내설악샘물'이 환경부가 정한 먹는 샘물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70개 업체가 제조 또는 수입해 유통시킨 생수제품 6백3개를 수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미엄코퍼레이션이 수입.판매하는 에비앙의 경도(물에 녹아 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유량 정도)가 기준치(3백㎎/ℓ)를 넘는 3백9㎎/ℓ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또 국산 생수 중에서는 내설악음료가 제조·판매하는 내설악샘물이 탁도 1.12NTU로 기준치(1NTU)를 초과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