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중순부터 서울시민들은 미국산 대형 택시를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4월10일 신규 인가 예정인 대형 택시 2백여대에 미국 다임러크라이슬러사의 7인승 미니밴 '그랜드보이저LX'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그랜드보이저LX를 모두 1백대 수입했으며 대당 5천만원인 이 차를 일반택시와 모범택시 운전자를 상대로 2천2백5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본요금은 기존 대형택시와 똑같은 4천원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