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를 두달여 앞두고 월드컵 축구장입장권 판매실적이 77.5%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지방 구장의 경우 입장권 판매율이 4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좌담회 보고를 통해 "23일 현재 전체 판매계획 입장권 47만5천841장 중에서 36만8천843장을 팔아 77.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팀, 중국팀 예선 전 경기를 비롯해 개막전, 준결승전, 8강전, 16강전 등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지만 부산.대구.제주의 일부 경기는 각각 판매율이 40% 미만으로 부진하며 해외판매율도 약 60% 정도이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중.일 등 해외마케팅 활동과 함께 전경련 및 주요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장권 판매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