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명과 한식인 오는 4월 5, 6일 이틀동안 경기도 용미리 등 시립묘지와 추모시설을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3호선 구파발역에서 용미리묘지간 셔틀버스 10대를 왕복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납골 선호로 올해 성묘객이 지난해 5만8천명보다 약30% 증가한 7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36개 노선에서 511대의 버스를 묘역으로 연장및 증편 운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용미리1묘지내에서는 입구와 출구를 달리해 일방통행제가 실시되며 군부대연병장과 묘지내 갓길 등에 임시주차장 1천490면이 추가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민들이 시립묘지로 오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평소서울에서 40분이면 갈 거리를 서너시간씩 걸리는 등 불편이 많아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효과 등을 고려해 올 추석과 내년 설에도 셔틀버스를 증편운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