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개 마을에 시범사업단지가 조성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천연염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경기 평택과 충북 제천, 경북 영천 등 10개소를 천연염색 시범사업 마을로 지정, 1개소당 1천500만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쪽과 치자, 홍화 등 염료 작물의 재배와 염료 생산, 전통직물의 염색에서 천연염색 직물을 이용 상품 개발까지를 기술 지원하며 천연염색 의류 상품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27일 농민과 염색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천연염색 발전 연찬회를 농진청 강당에서 개최, 다양한 제품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