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귀자 전원해고'라는 회사측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울산화력과 영남화력 노조원의 복귀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지역 화력발전소에 따르면 최후통첩 시한인 이날 오전9시 현재 울산화력은 노조원 411명 가운데 57명(13.8%)이, 영남화력은 노조원 130명 가운데 8명(6.15%)만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남화력은 그러나 8명의 복귀자 외에 52명이 '복귀할 뜻이 있다'고 회사측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화력은 354명, 영남화력은 복귀의사자를 구제하더라도 70명이 해고될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발전노조가족대책위 90여명은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울산화력 정문 앞에서 해고저지를 위해 농성하며 출근차량의 회사진입을 막기도 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