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25일 부녀자와 취객을 상대로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가법상 특수강도)로 노모(20.종업원)씨 등 3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4일 오전 3시40분께 서울 구로구 고척동 180의2노상에서 혼자 길을 가던 변모(25.여.회사원)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취객과 부녀자들을 상대로 현금 107만원과 신용카드 17매 등을 빼앗은 혐의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처분한 것이 경찰 추적에 걸려 덜미가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