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로에 건설된 교량은 모두 1만7천150개로 조사됐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도로상의 교량은 1년전보다1천33개 늘어난 1만7천150개이며 총연장 길이는 1천315㎞, 평균 길이는 77m로 파악됐다. 설계 하중별로 보면 43.2t까지 통행이 허용되는 1등교가 9천284개(54.1%)로 가장 많고 2등교(32.4t)가 4천909개, 3등교(24.3t) 이하는 2천957개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교량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사상구 감전동을 연결하는`동서고가교'로 길이가 1만865m이며 가장 오래된 교량은 전남 나주 영강의 `안영교(12.5m)'와 금남의 `금성교(19m)'로 1910년 가설됐다.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는 27개(연장 3만4천229m)로 최장은 방화대교(2천559m),최단은 팔당댐공도교(445m)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