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곤충 생태 박물관이 들어선다. 영월군은 구(舊) 문포초교 건물에 조성중인 곤충 생태 박물관을 과학의 날인 오는 4월 2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전시실에 나비, 나방, 물방개 등 모두 1천800여종의 곤충을 전시하는 총면적 130㎡의 전시실 3개와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3전시실에는 영월 동강에 서식하는 900여종의 곤충 1천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지역은 남방계 곤충과 북방계 곤충의 경계지점으로 곤충생태환경의 보고다"고 말했다. (영월=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