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2일 고봉정보통신고(옛 서울소년원)학생 김모군이 올해초 실시된 111회 토익(TOEIC) 시험에 응시, 835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응시자 평균 600.3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응시생 7만8천여명 중 상위 10% 안에 드는 우수한 성적이라고 법무부는 전했다. 고교 1년을 자퇴한 김군은 작년 4월 소년원에 들어간 뒤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영어공부를 해왔으며 경남대 주최 전국고등학생 영어웅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