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충북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도교육청은 "전국을 뒤덮은 황사로 인해 학생의 눈이나 호흡기 질환 등이 우려돼 일단 22일 하루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임시 휴교키로 했다"며 "황사가 지속되면 추가 휴교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232곳과 초등학교 243개교는 22일 하루 동안 황사로 인해 사상 처음 문을 닫게 된다. 이날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연간 환경기준의 최고 30배까지 치솟고 가시거리가 1㎞까지 떨어졌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