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1일 PC통신 '넷츠고' 사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넷츠고 폐쇄반대'를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넷츠고는 모기업 SK텔레콤의 유무선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과의 합병 사실을 한달 전에야 공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설명도 없이 약관을 변경했다"며 "넷츠고와 SK텔레콤은 넷츠고 이용자들을 위한 독자적 서버환경을 갖추고 서비스를 유지하라"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도 기존 넷츠고 사용자의 요구는 대부분 수용했다"며 "약관 변경도 개정법령에 따른 것일 뿐 서비스 종료를 위한 조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