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마약수사부는 20일 오전 부산.경남본부세관과 함께 마약류 사범 합동 수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과 세관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사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마약류 유입에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검찰.세관 합동수사본부는 우선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국내.외주요 밀반입자에 대한 동태감시에 주력하는 등 해외 마약류 반입을 저지하는데 단속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들어 수입화물에 대한 통관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보세장치장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사례가 빈번하는 만큼 수입업자를 중심으로 정보활동을 강화하고컨테이너 수입화물에 대해 수시검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