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18일 지난 한해 보건소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구 보건소 이용횟수는 총 10만2천여건이었으며 이중 81.8%가 50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구는 "영.유아 예방접종은 제외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61∼70세의 연령집단에서 보건소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학령기 아동(11∼20세)의 보건소 이용률은 2.3%로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질환별로는 고혈압이 31.3%로 수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당뇨(11.7%),관절염(9.4%) 등의 순이었다"며 "이들 3대 질병 예방에만 집중적으로 교육을 시켜도절반 정도의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11시까지 보건교육실에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