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최모(34)씨가 몰던 서울 85나 7128호 2.5t 프론티어 화물트럭에 김모(4)양이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저녁 숨졌다. 최씨는 "골목길을 시속 10km 정도로 운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김양이 뛰어나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진술에 따라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최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불이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