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이 오는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개관한다. 도비 4천500여만원 등을 들여 개관하는 점자도서관은 25평 규모로 점자도서 500점과 녹음도서 500점 등이 비치된다. 또 녹음도서 제작을 위한 녹음부스 2개와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점자프린터 3대등도 갖추고 있다. 점자도서관은 일반 도서관과 달리 외출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도서의 열람 기능보다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제작,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기능위주로 운영된다. 도서관측은 앞으로 녹음부스와 전자프린터 등을 점차 늘려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