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국민은행 강도사건의 수사가 다른 금융기관 강도사건과 달리 제보가 잇따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6일 "은행 CCTV에 찍힌 범인의 얼굴이 비교적 선명해 언론보도나 수배전단을 보고 제보한 건수가 밤사이 50여건에 이른다"며 "이중 3건은 신빙성이 있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범인이 커피를 마신 종이컵에서 채취한 지문 7점에 대해 감식을 실시했으나 지문이 분명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범인이 현금이 아닌 수표만 빼앗아 달아난데다 사건의 파장으로 미뤄 자수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