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15일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해 온 혐의로 남자 모델 주모(32)씨와 대마를 소지, 상습적으로 흡입해 온 혐의로 엑스트라 배우 박모(22)씨 등 2명을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흡입 경위 등을 조사한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또 모발 및 체모에 대한 반응 검사가 진행중인 톱탤런트 K씨에 대한 대검의 마약 검사 결과를 금명간 통보받는대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개그맨 J씨와 인기가수 K씨 등 일부 연예인들을 최근 소환, 마약 복용여부를 조사한뒤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시내 유명 나이트클럽 등 대형 유흥업소의 경우 종업원들도 엑스터시를 공공연히 밀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