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달'에도 불구,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인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동두천시청)가 올림픽 일정과 겹쳐 받지 못했던 대학 졸업장을 뒤늦게 받았다. 김 선수는 15일 오전 어머니 유재웅씨(54)와 함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를 방문,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은뒤 졸업장을 받았다. 김 선수는 "이달말 캐나다에서 있을 세계선수권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졸업식'을 위해 특별외출 허가를 받았다"며 "시즌이 끝나면 대학원에 진학,쇼트트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