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도에서만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1만원권 위조지폐가 서울에서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께 송파구 풍납동 모 할인마트에서 하루 매상을 정산하던 직원 박모(23.여)씨가 1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 신고했다. 박씨는 "매상을 정리하려고 돈을 세다 1만원권 지폐중 진폐보다 색깔이 진한데다 재질도 두껍고 은색 실선이 없는 위조된 듯한 지폐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컬러복사기로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이 위폐의 일련번호가 `1598372사나다'로 최근 충청도 일대에서 3차례나 발견된 1만원권 위폐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유통경로 등을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