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중인 심완구 울산광역시장(64)이 울산대(총장.배무기)로부터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울산대는 개교 32주년을 맞는 15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심 시장에게 울산과 울산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심 시장은 "생애 최대의 영광"이라며 "고향 울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