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4호선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과 대야미역 사이에 신설되는 도장역이 올 연말께 완공될 전망이다. 시(市)는 14일 시와 철도청이 1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도장역사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장역은 산본역에서 1.1㎞, 대야미역에서 2.6㎞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연면적 1천327㎡, 2층 규모의 선상역사(철로 위에 매표소 등 대합실이 설치된 역) 방식으로신축되고 있다. 도장역사는 지난 99년 12월 철도청장과 군포시장의 협약에 따라 역사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시가 75%, 철도청이 25%를 각각 부담하기로 하고 작년 5월 착공됐다. 도장역사는 준공시 인근 주공 4,5단지와 한라아파트 입주민 등 1일 2만5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2월 동절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공사를 일시 중지한 사실을 두고 일부 주민들이 역사신설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공사를 재개해 현재 35%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