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가 자신을 성추행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가진 전 모 여성단체장 고모(44.제주시)씨와 성 추행 사실을 폭로한김경희 제주여민회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했다. 우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내가 고씨의 어깨에 손을 얹은 행동을 '가슴을 만진 행위'로, 사무실을 나갈때 등뒤에서 밀며 출구쪽으로 안내한 행동을 '자신을 껴안으려한 행위'로 왜곡 주장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주여민회는 기자회견에서 '고씨의 블라우스 두번째 단추를 끌르고 가슴에 손을 넣었다'라고 발표했고 고씨는 '겉옷 단추를 끌렀다"고 다른 내용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고씨는 "여성정책과장이 나에게 ' 000에 물렸다고 생각해라'고말했다는 등 도지사가 성희롱을 한 것처럼 사회에 확증시키려는 의도를 보였다"고주장했다. 우 지사는 "이번 사건은 진실과 달리 엄청나게 왜곡됐다는 점을 확신하며 차제에 검찰이 엄정하게 조사해 이 사건으로 실추된 본인과 본인 가족의 명예가 회복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검은 우 지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홍동수기자 lee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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